무사고차로 둔갑한 침수차, 침수차량 구매 피하는 방법 (중고차 매매/구매)

올해 장마가 장기간 길어지면서 침수차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차 시장에도 많은 침수차량이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일부 비양심적인 딜러들이

침수차량을 무사고차로 둔갑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했을때 입니다.

 

 

침수차량은 중고차 매매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겉은 문제가 없어 보이나

내부 엔진이나 차량 중앙 컴퓨터, 센서 등이

손상돼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을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차 확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카 히스토리를 통한 사고이력 조회

 

 

가장 먼저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www.carhistory.or.kr

카히스토리 메인페이지로 이동

 

 

중고차 차량번호를 입력하여

무료로 중고차의 사고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고이력에서 침수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보험처리가 진행된 자동차만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하시면 안 됩니다.

 

 

2. 직접 차량 내부를 확인하기

 

크게 3가지 항목을 확인하여 비교적 간단하고 정확하게

침수차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안전벨트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서 안전벨트 안쪽 끝부분에

곰팡이나 흙 얼룩이 있는지 확인

 

2) 시트 확인

시트 안쪽에 곰팡이나 흙이 있는지,

커버 안쪽에 진흙이 있는지,

시트 밑 지지대가 부식되거나 녹슬었는지 확인

 

3) 에어컨 필터 확인

조수석 앞 글로브 박스(Glove Box)를 열어

물이나 진흙의 흔적이 있는지,

에어컨에서 악취가 나는지 확인

 

 

3. 중고차 전문 감별사와 동행

 

최근 중고차 관련 서비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전문 감별사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항목을 점검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가 가능합니다.

 

 

4. 매매 계약서에 특약 조항 삽입

 

위의 사항들을 모두 확인 및 진행하셨더라도

침수차를 구매할 확률은 존재합니다.

 

전문 중고차 브로커들이 침수차 사실을 은폐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를 가장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특약 조항 기입 입니다.

 

침수차는 보통 중고차 구매 후 1년 이내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차량 매매 계약서에

 

'향후 해당 차량이 침수 차량인 것이 확인될 시 100% 환불받을 수 있다'

 

와 같은 특약 사항을 기입하면

문제가 발생하여도 안전하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